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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그래픽노블] 시빌 워

by 길자쓰랩바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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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통해서 마블의 대표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립으로 더 극적인 히어로들의 고뇌를 담고 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이벤트성으로 만든 "시빌 워"가 파급력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 예상이나 했었을까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히어로들의 고뇌를 보면 디씨 코믹스의 다크 히어로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원작을 먼저 보신분들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더 재미있게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닌분들도 있겠죠?)

 

 

사실 시빌 워 그래픽 노블은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 맨으로 따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와 내용이 다르기 도 하지만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시빌워는 이벤트이면서도 파급력이 매우 컸습니다. 그만큼 마블 팬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충격적인 반전인 셈이 바로 "시빌 워"라는 것입니다.

 

아직 시빌 워 코믹스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시빌 워"를 먼저 보시고 다른 시빌 워 시리즈를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코믹스에서는 아이언맨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영화에서의 캡틴 아메리카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걸 감독이 노린건가!?)

 

 

다른 얘기를 조금 하자면...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통해서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파생 되는 것이 영화판의 이야기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코믹스와는 영화의 시빌 워의 내용은 사실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영화는 영화이고 코믹스는 코믹스일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원작은 이렇지 않은데...영화가 망쳤네!?" 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아는척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닐까싶습니다.

 

마블의 히어로를 대중화가 되면서 코믹스 역시 대중들에게 정식발매가 되어 한글로 편하게 보게될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이런 마블 코믹스의 시빌워  코믹스의 내용을 토대로 영화가 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보면 많은 네티즌이나 덜 성숙된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잘못된 팬심이라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타협선 같네요.

 

문화는 창작활동의 일부입니다. 영화는 원작을 반드시 반영해야할 이유는 없고, 다른 표현의 한계와 히어로간의 밸런스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 거기의 감독의 의도와 메시지를 가미하며 감독의 역량으로 원작의 다른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기존의 틀을 참고해서 해당 플랫홈에 더 어울리게 창작하는 것이지, 원작과 동일한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성숙한 마블이나 디씨의 팬이라면 이러한 창작활동을 응원할 필요가 있고,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면 비난은 하되 단순히 원작과 설정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왜...시빌 워 얘기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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