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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Steam, Epic, Origin, etc

[Steam] Hand of Fate (핸드 오브 페이트)

by 길자쓰랩바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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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혹은 확률로 게임의 진행방식이 변경 된다면 항상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이 확률로만 진행된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장점이라면 언제나 새로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입니다.

 

일명 "로그라이크" 혹은 "로그"류 장르로 불리는 게임이 대부분 이러한 룰을 가지고 진행되는데 매니아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로그류 게임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풍래의 시렌)과 "아이작"등이 있습니다.

 

분명 매니악한 게임이기는 했으나 인기 몰이를 상당히 했습니다. 그만큼 중독성을 가지고 있지요.

 

사실 저는 로그류 게임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았지만 아이작이 로그류 게임의 약점을 커버했다고 생각하네요.

 

최근 우연하게 플레이하게된 로그류 게임인 "핸드 오브 페이트" (Hand of Fate)를 플레이하고 확실히 로그류 게임의 강점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초반에 적당한 나이도라고 생각했으나...후반으로 가는 순간 로그류 게임답게 운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해서 후반에 스트레스를 좀 받으며면서 게임한 것 같습니다. (반복해서는 하고 싶지 않음...)

 

 

콘솔버전은 모르겠지만 PC버전은 오프닝이나 그런 것 없이 시작과 동시에 콘텐츠가 두개가 존재하지만 바로 무한 모드는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게임을 몰입하게 하는 것중 화면에 보이는 딜러라는 캐릭터의 음성이 게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이 게임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해야할까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는 딜러의 목소리가 어찌나 무섭게 느껴지던지...

 

총 13개의 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요소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보가 없어요;)

 

12개의 보스를 물리치면 최종 보스와 대면하게 됩니다.

 

던전에서 획득한 장비와 인카운터 카드나 토큰 카드를 장착합니다.

 

하지만 장착한다고 그 장비를 착용하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던전을 진행하면서 장착한 장비 카드를 드로우하여 장착합니다.

 

운이 좋다면 좋은 무기를 운이 나쁘다면 그저그런 장비를 착용합니다. (최악의 경우 기본 무기로 보스와 상대해야 하는...)

 

인카운트 카드나 토큰 카드는 어찌보면 자신이 던전을 만든다고 할 수 있으나, 자신의 카드만 드로우 하는 것이 아니고, 확률로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고 각 던전마다 저주 카드나 딜러의 인카운트 카드들이 플레이어를 괴롭힙니다.

 

아마 이런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 중 참신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당황하는 순간이 많기 때문에 미리 각오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류를 극혐이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도 많습니다. 운빨 x 망겜...)

 

확률로 던전이나 장비가 항상 변할 수 있고 장비가 운이 좋지 않다면 최악의 세팅으로 보스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나 카드 드로우에서 최악의 상황만 연속으로 걸린다면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때게 됩니다.

 

제가 후반까지 가서 느낀 것은 정보가 없을만 하구나...싶네요. 국내보단 서양에서 반응이 좋을 것 같군요.

 

분명한 것은 좋은 장비 카드를 가지고 들어갔으나...구경도 못하고 기본 무기로 싸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한 획득한 카드들은 던전에서 카드를 뽑지 못하면 옵션을 확인할 수 없기에 무조건 옵션을 모른채로 장착을 해야하는 강제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 덕분에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게 되겠지요?! (클리어는 했지만 아직도 신규 택이 붙어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보통 난이도 다음 난이도가 하드 모드인데...생각보다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해야할지 카드 운이 더 안좋아지는 것인지...

(PC 버전에서는 최적화의 문제도 있는 듯...)

 

물론 보통도...후반에 갈수록 "이게 보통 난이도!?" 라는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스크린샷을 보면 TCG로 보일 수 있으나, 그런 것은 아니고 카드를 뽑아 그 카드에 맞는 행동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드의 일러스트는 정말로 멋진 다자인이기에 수집 욕구도 충족시켜 줍니다. (하지만 운이 없다면 구경하지도 못해....)

 

던전에서 카드를 드로우하게 되면 스크린샷의 텍스트와 함께 액션을 하게 됩니다.

 

텍스트를 읽다보면 플레이어가 행동하는 것을 텍스트로 설명해줍니다. 특정 카드는 몇 번 이상 드로우해야만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카드도 존재합니다.

 

일부 카드들은(대부분이라고 쓰고 싶다...) 이런 확률 놀이를 하는데, 초반 던전에서는 눈으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성공카드 뽑기 쉬움)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카드가 섞이는 걸 눈으로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운을 믿어야 할 뿐.....



이 게임의 숨은 복병이 바로 음식입니다. 음식을 상점에서 구매하지 않으면, 굶어죽는...(ㅠ_ㅠ)

 

음식을 주는 카드나 상점류를 통해서 획득해야 하는데...역시 돈으로 사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합니다. 그러나 돈 구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급할경우 자신의 착용장비를 팔아서라도 음식을 구매해야 합니다...


 

보스를 물리치게 되면 전리품 카드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 카드도....옵션을 보려면 강제 착용해야...

 

전투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비슷하여 공격, 회피, 스킬 사용...딱히 큰 특색은 없습니다.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큰 문제는 없음)

 

반격스킬이 있다는 정도!?

 

일반적인 플레이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핸드 오브 패이트 - 스토리 모드 플레이 영상>

 

카드를 드로우할 때 마다 카드의 내용이 텍스트와 딜러의 음성으로 처리가 됩니다. 스토리 텔링이 생각보다 몰입이 잘 됩니다.

 

고급스러운 카드의 일러스트와 딜러의 음성, 전체적인 BGM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키는데 한 몫 하네요.

 

몬스터 마다 특징을 알아야 전투를 원할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플레이그"는 역병 콘셉으로 죽으면 시체에서 독을 발생시키는데 처음에 이걸 몰라서..ㅠ_ㅠ

 

축복이 플레이에 매우 큰 작용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로또성 축복을 노리는 것도 플레이 방법이기도 합니다. (축복 > 버프)

 

일정 던전을 클리어하면 시작 시 장비를 착용하고 시작할 수 있으나...이 부분도 확률이기에 재시작을 통해서 좋은 장비를 장착하고 플레이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핸드 오브 패이트 - 무한 모드 플레이 영상>

 

무한 모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던전 레벨에 따라서 보상을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좋은 카드를 노릴 수 있는 기회기는 한데 특별한건 없네요.

 

<​핸드 오브 패이트 - 최종 보스>

 

최종 보스전은 지금까지 상대한 보스의 총출동입니다. 사실 최조 보스전에서는 코어 아이템만 착용하고 플레이하면 큰 무리 없습니다.

가장 복병은 프레임 드랍...

 

클리어시 특별한 엔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좀 허망하더군요.

 

로그류 게임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운으로 시작해서 운으로 끝납니다. 이 부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어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이런류의 장르는 초반에는 참신할 수 있지만, 진입장벽의 허들을 느끼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그 부분을 커버할 수 보조장치가 필요한데...핸드 오브 페이트는 부족한 것 같네요.

(풍래의 시렌과 아이작은 진짜 명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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