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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Console

[3DS] 프로젝트 크로스 존2 클리어 후기 (스포)

by 길자쓰랩바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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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장르의 게임의 캐릭터성을 좋아하신다면 남코 크로스 캡콤을 모르실리가 없을 것 같네요. 저도 그 부류의 게이머중에 하나인데

 

이번 프로젝트 크로스 존2는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았으나 실제 플레이 해보니 대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길었습니다. 정발 되자마자 바로 샀었는데...이제야 클리어를 했네요. (먹고 살기 힘들 ㅠ_ㅠ)

 

플레이타임이 무려 38시간이 넘었습니다. -ㅁ-;;;;

 

<대망의 최종 보스>

 

 

확실히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한 고심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사실!)

 

"아리스 에이지" 와 "샤오무"의 이야기가 일단 끝이나서 서운한 부분도 있지만 해피엔딩이라는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사실 엔딩이 충격적!!!)

 

프로젝트 크로스 존2의 게임성은 하는 사람만 하는 슈퍼로봇대전처럼 캐릭터 게임류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로 캐릭터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게임의 난이도는 그리 높은편은 아니지만 전작의 가장 문제인 적이 너무 많다...전투가 너무 길다...이 부분이였는데

확실히 적의 HP를 줄이고 개체수를 줄인것은 눈에 띄게 보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이벤트나 페어 유닛과 싱글 유닛의 전투 전 대사나 전투 후 대사의 재미요소가 상당히 있어 유닛 설정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쪽에 관심이 없다면 효율 좋은 캐릭터끼리 묶어 놨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대사씬들이 재미를 주는 부분이 많지만, 이 많은 캐릭터들의 히스토리를 알면 재미는 배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강한 캐릭터의 컬러를 어떻게 녹일 수 있느냐인데...

 

다른 부분은 충분히 전작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부분 만큼은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아리스 에이지"라는 캐릭터가 해결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를 주도하고 리딩하는 입장으론 크게 보이진 않았다는 것...

 

캐릭터성이 약한 것이 아니었지만 게임의 시나리오 자체를 손을 봤어야 하는 것은 아닐지...이 부분이 아쉬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미라쥬캔슬이라는 계륵같은 시스템은 있으나 마나...안쓰는게 차라리 정신건강에 좋다...라는 느낌도 강했네요.

 

마지막으로 최종 보스가  평범한 패턴을 가진 것은 아니었는지...적어도 1~2회 부활정도는 해줬어야 최종 보스의 체면이 섰을텐데...

이 부분도 맥이 좀 풀렸다고 해야할까요?

 

 

 


<최종보스를 백어택과 풀버프로 공격하면 보스가 보스가 아니게 되는...> 

 

가장 충격적인 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세가타 산시로! 뭔가 이질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세가 새턴의 CF에 나오던 그 모습 그 자체!

 

그리고 베가의 최면에 걸린 켄과 아스텔을 구하는 류의 이벤트와 승룡파동권 스킬의 이벤트 씬은 소름이...!!!!! 이건 직접해야지만 알 수 있는!!!

 

<인간적으로 스크린샷 찍을 수 있게하자 닌텐도야;;>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고 캐릭터들의 대사를 보는 맛과 다이나믹한 2D 도트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가 엄청납니다. 캐릭터성이 강한 게임류를 즐기거나 2D 액션게임이나 SRPG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재미가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라면....

 

세가 새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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