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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리멤버 미 (Remember Me) - 기억사냥꾼의 세상 구하기 (4)

길자쓰랩바 2020. 9.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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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리멤버 미(Remember Me) 에피소드 4~6의 내용을 다루어 봤습니다. 이야기가 슬슬 마무리 단계로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하였다가  가장 어울리는 것이 리멤버 미를 마치면서 생각이 들더군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에피소드 7~8 (파이널)에서는 아버지를 만나고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인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고 그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마무리라고 할 수 습니다. 아버지를 만나는 과정이 다른 에피소드 보다 조금은 짧게 느껴집니다. 어려운 적도 없고 퍼즐이 두개 나오는것 말고는 여기까지 왔다면 어려운 것 없이 빠른 진행이 될 것같군요.

 

보안을 위해서인지 퍼즐요소가 나오긴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에피소드 7의 퍼즐의 정답은 3 H O 입니다.

(트레이스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긴 합니다.)



 

<에피소드7 첫 번째 퍼즐>

 

두 번째 퍼즐 역시 트레이스가 잘 설명해줍니다. 힌트도 나오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닐린의 가족사를 생각하시면 더 쉬울 듯 하네요.

 

닐린의 가족사를 보여주는 퍼즐입니다. (예전에 한 번 클리어했었지만 조금은 짠한 퍼즐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를 모두 향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딸을 먼저 조작하고 어머니를 가장 나중에 조작하면 쉽습니다.

 

1. 남편은 부인을 존경하고, 그녀의 말을 듣지 않는다

2. 아이는 부모를 사랑한다.

3. 부인은 남편의 말을 듣고 아이를 버린다.

 

가  핵심이 되겠습니다. (슬프다;;)

퍼즐을 해결하게 되면 아버지가 있는 곳인 구상 큐브로 입장하게 됩니다.

 

 


 

최종화아니랄까봐 비장한 연출을 보여주게 됩니다. (영상으로 찍어놓을껄;;)

 

 

 

 

구상 큐브에는 아버지와 중앙서버가 위치하고 있는데 인간의 기억들이 저장되는 곳으로 닐린은 이곳을 파괴해야만 합니다.

이제 에지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데, 아마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야기 후반부에 올때 이미 눈치를 챘을 것 같군요.

 

 

 

 

닐린의 아버지는 닐린의 교통사고의 기억을 지우기위해 이러한 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억을 지운다라는 것 자체가 잘 못된 발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개발자는 이 부분에서 게임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습니다. 슬픈 기억, 싫은 기억을 지우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고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어버리는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을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기억 조작인데 이미 진행했던 것과 비슷하기에 영상은 패스하였습니다. 잭스가 오류가 나게끔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억조작을 했찌만 닐린의 아버지는 잠시 후 닐린이 자신의 기억조작 했다는 것을 눈치를 챕니다. 그 아버지의 그 딸...(똑똑이들;)

 

 

이 시스템을 파괴해야 한다고 아버지를 설득하고 아버지 역시 이 시스템이 잘 못됨을 인정하게 됩니다.


 

닐린의 어머니도 나타나 이 시스템을 막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이가 없는 부분중에 하나인 것 같네요.)

기억이 조작되어 인격마저 변경된건가 싶을정도;;

 

 

 

 

부모님의 도움으로 H30을 파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됩니다. 닐린은 에지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파괴하기 위해 최후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이 게임 제목인 "리멤버 미"의 의미가 여기에서 밝혀지게 되고,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파괴해야만 하는 시스템이자 자신이 친구이자 동료였던 에지를...스스로 파괴되기 위해서 닐린을 여기까지 인도한 것이 바로 H30였습니다.

 

<슬픈 최후의 전투>

 

 최후의 전투는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 Remember Me Final Boss >

 

끝까지 ? 올가는 ?

 

<​ Remember Me Final Boss & Ending>

 

이렇게 전투가 끝이나며 후속작 비스므리한 멘트를 하며 닐린의 이야기는 끝이나게 됩니다. 닐린을 에지를 기억하고 그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군요.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할지 몰라도 주려고 했던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인간의 정체성이나 존엄성, 윤리에 대해서 보여줬더라면 메시지가 극대화 되었을 것 같은데 여운이 사실 크게 남지 않는 것은 부연 설명이 약했던 것 같네요. 이 부분도 유추해서 생각한 부분이지 제작자가 다른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요 ㅋ

 

설마;; 가족의 소중함이런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  이래저래 매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아쉬운 수작임은 틀림은 없습니다.

 

돈노드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 뱀파이어는 리멤버 미와 같이 구멍난 시나리오가 되지 않고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처럼 탄탄한 시나리오가 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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